대학원 석사과정 면접_후기

따끈따끈한 당일 면접 후기!

면접 공지 문자에 지원자가 많으니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구를 보고

근 일주일을 긴장감 속에서 떨었다ㅎㅎㅎ

하...원래 이렇게 긴장 안하는데 면접때까지 오돌오돌

예상 질문 내에서 모든 질문이 나왔다.

그리고 교수님께 컨택하는 이공계열이 아니기에 연구실에 있는 석사생분에게 조언 받았었는데,

'학생을 불합격시켜야겠다!'고 보는 면접이 아니랬었다.

실제로도 그런 느낌이 들긴했었지만,

면접자는 으레 당연히 불안감에 떨지않겠는가..

하..사실 자기소개도 제대로 준비안하고,

자기소개 지원동기 짧게 해보세요~에 정말로 4마딘가 해버렸다..

으악

 

 

15분 정도 전에 가서 체온 측정 후 대기실에서 대기

남자분들 풀정장, 여자분들은 블라우스 색이 다양함

튀는 헤어스타일은 아무도 없고 누가봐도 조용한 분들..

석사과정, 박사과정 지원자 모두 같이 있었다.

 

진행요원분이 면접은 한 사람당 대략 10분 정도일 거라 했고,

내 순서는 꽤나 뒤여서 1시간 동안 두뇌 풀 집중해서 

답변을 생각해보자! 했지만 

면접 순서가 아아아주 급격히 바뀌고

나는 다짜고짜 문 앞에 있으라더니 면접장으로 입장하게됨

 

원탁형 탁자에 교수님 네 분이 서류더미와 함께 앉아계셨다.

고-요

안녕하십니깎!! 하고 엄청 크게 인사함..

그때부터 나는 목소리만 큰 멍청이었다ㅎㅎ

 

말을 하면서도 모순되는 점들이 있었고,

질문 의도와 다른 답변 해버릐기~~~

연구계획서 질문은 하나도 안들어오고

인성면접 및 자소서에서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셨다.

아마 면접 시간은 아아아아주 길게 잡아도 5분이 채 안되었다.

 

그래도...그래도 희망을 가지자면

마지막에 한 교수님이

'들어오면 풀타임인가?'

우렁차게 "네!!!" 하고 끝나서

들여보내주시려나 하는중...

 

한 달이나 어떻게 기다리나~~~

주변에선 제일 팡팡 놀때라던데ㅎㅎ

하...이미 공휴일 다 지나갔쟈나~~~~~~😢